공부를 해요./공시생 수험생활

2024년도 국가직 공무원 국가 경쟁채용 필기시험 후기 (세무직) 2024. 3. 23

이저것것 2024. 6.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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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늦은 감이 있지만 한 번 작성해 보는 국가직 공무원 시험 후기입니다!

이런 곳에 글을 남겨보는 게 처음인데, 제가 시험 전에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며 마음을 다스리고는 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나중에 제 글을 보고 '도움을 얻으실 분들이 있으실 수 있지 않을까?'하고 남겨봐요 혹시나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면접 후기나 공부 방법, 앞으로의 계획 등 여러 가지를 남겨보려고 해요!

처음 블로그에 써보는 것이라서 두서가 없고, 뒤죽박죽일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릴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일단 필기시험 전날이었던 3월 22일 금요일...

전 공부를 2시간도 안 했답니다!!!

하하하. 자랑 아니고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저와 같은 분들 없으신가요?

많으실 것 같은데... (아닌가..)

일단 첫째, 어머니와 함께 아침부터 나들이를 나갔어요^^ -> 일종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둘째, 어차피 집중이 안 돼요^^^^ ->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감. 저는 그런 거 가오(?)가 떨어진다고 잘 안 느끼고, 느껴도 안 그런 척하지만, 사람이란 게...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저는 딱 이틀인가 사흘 전부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됐다지요.

그래서 그렇게 그냥 마음 편하게 모의고사나 되풀이하고 일찍 잤어요. 쿨쿨쿨

당시 나들이 귀가 후 침대에 누웠을 때 후기(?) (출처: 인스타그램 @zanmang_loopy)

에라 모르겠다-빅뱅 하고 그냥 잤어요. (책상에 앉았었긴 한데, '에라잇! 될 대로 돼라 그래!'하고 누웠어요.)


2024. 3. 23 토요일 대망의 시험일!

일단 나가기 1시간 전에 일어나 대충 쓱- 봤어요. 말 그대로 대충 쓱-

그러고는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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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이것도 말씀 안 드렸네요. 제가 루피를 좀 아껴요. ☆ (출처: 인스타그램 @zanmang_loopy)

1년 동안 먹고, 자고, 싸고(이건 잘 못했어요. 제 의지로 안 되더라고요.) 무한 반복과 조금의 일탈?의 순환이었는데, 제 머리에 제대로 된 지식이 남아있기나 한 건지 의심이 되기 시작했어요.


어찌어찌 출발했답니다. 차로 한 30분 거리라서 아차('아버지의 차'라는 뜻) 찬스 써서 시험장에 갔어요. 복장은 삼선 운동복에 긴 옷+조끼

저희 시험장은 행정직이랑 같이 쳤어요. 아 참! 그리고 깜빡했네요. 제 직렬은 세무직이랍니다.(세법과 회계학을 특히나 사랑해요^^<-반어법인 거 아시죠?)

대충 앞의 부분은 지우고 거두절미 하고 시험 후기 말씀드릴게요.

 
 

1. 영어를 만났을 때 2. 세법을 마주쳤을 때 3. 시험 끝나기 13분 전 (출처: 인스타그램 @zanmang_loopy)

저는 진짜 영어 풀고 '아 1년 어떻게 또 하지?' 이 생각밖에 안 들었네요.

그리고 세법은.. 왜 자꾸 올바른 것을 고르라고 할까요? 이때부터는 벌써 머리로 1년 계획표 세우고 있었어요.

그렇게 딱 시험 마치고 수험생분들께서 우르르 나가시는 모습을 보니까 조금 울컥하더라고요. (아. 가오 상하게.)

그냥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수험생활 되돌아보니까, 이런저런 생각 드는 거 아시죠? 여러분들도?!


끝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울상, 죽상, 시망상 (대충 '시험 망한 상'이라는 뜻) 그 자체였답니다.

하나씩 하나씩 가답안이 뜨기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화장실로 뛰쳐나가서 영어부터 확인했답니다.

제가 불안했던 이유는 1. 단어 -> 전 단어 공부를 하나도 안 했거든요. 아니 쇠~상에나. 제가 그리 많은 영단어를 어떻게 외웁니까. 시원하고 깔끔하게 버리고 들어갔어요. 2. 독해 -> 이상하게 독해가 이번에 왜 이렇게 안 읽히나요. 시간은 없고, 읽히지는 않고, 짱나짱나.

근데 어라? 괜찮네! 그러고는 마구마구 채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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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충 작년 합격선은 충분히 넘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한시름 놓고, 놀았어요^^

시험 기간에도 원 없이 놀면서 했지만, 공부를 하고 노는 것. 공부를 안 하면서 노는 것. 하고는 다르잖아요. 행복했답니다...


아후, 여러분. 블로그 쓰는 게 좀 힘든 게 아니네요. 자세히, 더 많이, 더 구체적으로. 좋은 정보 많이 남겨 드리려 했는데... 못하겠어요.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나 나중에 블로그로 남겨줬으면 하는 것들 추천해 주세요. 저는 칭찬 한 마디에 끔뻑 가는 사람(칭찬을 먹고 사는 새싹)이라 댓글 남겨주시거나 뭐 어느 것으로라든 써주시면, 더 열심히 해볼게요.

저 정말 진입장벽 낮은 쉬운, 간단한, 3분 카레 같은 사람이니까, 이 글에 대한 아쉬운 점, 궁금한 점, 고칠 점, 좋은 점... 등등 뭐든 남겨주세요. 그럼 더 열심히 할게요! 그럼 이만... 참. 이름을 뭐로 할까요? 칠성이? 구렁이? 추천 좀 해주세요.. 이것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어요.

마지막은 우리 귀여운 루피 애기씨 남기고 갑니다. 여러분 항상 행복하.. 해야 돼요. 여러분은 귀한 사람들이니까.

귀요미. (출처: 인스타그램 @zanmang_loopy)

※루피 사진들 출처: 인스타그램 @zanmang_loopy <- (이렇게 쓰면 되는 걸까요? 저 루피 쓰는 것 좀 허락해 주세요 제가 루피를 좀 많이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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