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들의 세계관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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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언제나처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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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은 글을 급하게 써 내려가고 있어요.

원래도 못 알아들을만한 문단의 어휘력이었지만, 오늘은 유독 심할 것을 유의하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읽으실 분도 없으실 것 같지만 흑흑.)

세계관 대통합이다.

꺄악-

제가 우연히 어느 날처럼 짹짹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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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항상 미리 행사 일정을 각 소속사별로, 배우들에 따라 미리 알려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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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본 게 시오어였나? 하여튼 거기까진 기억이 안 나는데, 저는 사실 이런 일정표 나와도 그냥 누가 나오나만 대충 훍고 지나쳐버리거든요. (아휴. 읽기도 귀찮아.)

(별 관심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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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찌엠표도 올라온 거 보니까 뭔가 백만 년 만에 23.5 배우들이 모였더라고요! 밀크러브&뷰준 느낌상인지는 몰라도, 종영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몇 백만 년 전 일 같기만 한지... (23.5 보고 싶다.)

대박대박

그래서 '아~ 저 일정 기억해놔야겠군! 12일... 끄적끄적' 했었는데, 또 둘러보던 중 아팩, 아이돌팩토리에서도 떴더라고요. 여기는 프린베키와 페이메이가! 선후배들이 같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또 '오! 이건 또 무슨 일정이야!' 했는데 어라라?..12일...그리고 저 낯익은 영어....... 설마.....? 했는데 진짜였어요!

똑같은 날짜에 똑같은 행사.

찌엠의 밀크러브와 뷰준이 같이 나오는 행사가 오랜만이라 1차로 놀라고, 프린베키와 페이메이가 같이 나와서 2차에 놀라고, 대망의 찌엠과 아팩의 만남이라니 (아. 물론 같은 행사 간다고 다 만나고 친목하는 건 아니고요^^^^ 심지어 친하지도 않을 거예요. 하하하.)

그래도 같은 공간,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세계관이 붕괴된 느낌이랄까요? 서로 다른 차원의 사람들에다가 만날 일도 없을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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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싱글벙글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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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시감이 들더니, 뭐에 홀린 듯 시오어 계정에 들어가 보게 되었죠. (아니 시오어 계정 요즘 너무 열일해서, (근데 사진이나 예고 용이라기보다는, 계정 주가 그냥 혼자서 신나서 태국어 말하고 있음.))

왼쪽에서 두 번째 일정.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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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찌엠과 아팩은 뭔가가 비슷한, 가까운 차원에 있는 사람들처럼은 보이긴 했다만요.

뭔가 우리나라로 치면 웹드라마 만드는 유튜브 계정이라던가, 케이블 티브이 방송 같은 느낌이랄까요? 한창 뜨는 라이징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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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채널3은 정말 큰 대형 소속사에다가 공중파 방송 느낌 나는 곳이라서, 이곳은 완전히 동떨어진 세상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제 주관적이고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잘 모르고 막 내뱉는 거라, 정보가 다 엉터리일 수.. 아니. 엉터리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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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렇게 세 개의 기획사에서, 대체 몇 명인가요. 밀럽, 뷰준, 프벸, 페메, 링옴. 하하하. 총 10명에다가 5인분의 떡밥이 쏟아져내릴 것을 생각하니. 설레서 잠을 잘 수나 있을까요? (뷰준은 빼야 하나?)

 

박 터졌네. 박 터졌어.

물론, 서로 친목도 해주고 막 이야기하는 그런 광경을 목격한다면, 저 혼자 다른 차원에 있나. 진짜 세계관 최종 붕괴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까지 바라는 건 사치겠죠? 바라지도 않아요... (사실 바라요.)

이날 세계 최강 염천 대회가 열릴 것 같은데, 누가 이길까요? 누가 더! 많이! 엄청나게! 팬들의 심장을 저격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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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린베키 - 원조 중의 원조. 탑 중에 탑. 거의 이 세계를 둘이서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하지만, 그만큼 오래 한 만큼 많은 것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인지.
2. 밀크러브 - 최근 가장 씨피 조합. 원래 원조는 우리였다! 하지만, 그분의 존재와, 은근 선은 지키며 존중하는 비즈니스 커플.
3. 페이메이 - 언니 좋아 댕댕이와 아구구 연상. 가장 신생 조합. 그럼으로 과연 선배들을 재칠 수 있을 것인지.
4. 링옴 - 가장 나이차가 많다. 하지만 여기도 연상 좋아 댕댕이 연하와 더 댕댕이 같은 연상. 이 중에서 가장 큰 소속사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5. 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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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선 제가 더 언급할 것이..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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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보자면!

5. 뷰준 - 우리 부끄럼 많지만, 가장 평균 나이가 어린 조합. 과연 같이 있는 사진 한 장이라도 얻을 수 있을지. 그냥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해야 하는 것일지?

천하제일 염천 대회 시작 전 D-1

제가 개인적으로 우승하기 원하는 조합은요.... (속닥속닥) ... 비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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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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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지는 않고요. 저는 다 좋아해서...... 그냥....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를 바랍니다.

다다익선

근데 궁금하네요. 저게 큰 시상식 같은 걸까요? 처음 들어보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연말 시상식 이런 건가요? 백상, 청룡 같은? (뭐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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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저 너무 설레요. 저 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또 현실 생활을 살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가기 싫다.

저 날 저 시간대에는 5군데에서 터져 나오는 떡밥들을 받아먹기 위해서 열일이 모든 일을 제치고, 화면만 붙들고, 열심히 새로고침이나 하고 앉아있어야겠군요. 태국 시간으로 4시니까 저녁 6시겠네요.

내가 그때까지 할 일 다 해치우고 만다.

할 일이 태산.

그럼 여러분들도 저 날. 벌써 내일이네요. 생각해 보니... (대충 먗 시간 안 남았잖아요~)

하여튼 한 번 봐봅시다. 여러분들도 "당신들의 소녀들에게 투표하세요"

누가 이기게 될 것인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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