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글을 써보네요.
저는 항상 그렇게 '드림'에 대해 온갖 불평을 터놓으면서,
이번에도 새벽에 열렬히 온 일은 잭쳐두고
다 감겨가는 눈꺼풀을 치켜세우며 본방사수를 하고 왔죠.
다 나와. 나 이거 봐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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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렇게 또 다 보고 나면,
내가 이 시간까지 뭐 하고 있는 건지.
후회를 하고, 땅을 치고, 핸드폰을 집어던지고.
그냥 잘 걸.
사실 이번화는 지난주 예고편 나왔을 때부터 예상했고,
썸네일 떴을 때부터는 확신했고,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지금이라도 잘까?' 싶었네요.
그리고 결국은 다 보고 나서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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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걸 본다고 잠도 안 자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제는 체념했어요.
이래도 다음 주되면 "다음 주가 진짜야." 하면서 또 달리고 있을 겁니다. (근데 정말로 다음 주부터가 진짜예요.)
인생.
어쨌든 봤으니, 한 번 적어는 봅시다.
My marvellous dream is you 10화
편지 읽는데만 오조오억 년.
<10-1>
이번화 자체는 그냥 몬하고 말리 같은 친구를 둔 완이 부러웠던 편이네요.
저런 친구들이 어딨어 세상에. 특히 몬(그 쿤쌈 애인 말고.)
완은 몬 없으면 어떻게 살래.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 주고.
근데 왜 자꾸 갭더시 이야기 해?ㅋㅋㅋㅋㅋㅋ
진지한데, 슬픈 건데. 자꾸 웃음이 나오게.😂
인수인계해 주는 상황.
<10-2>
그래도 다른 장면들보다는 귀여워서 항상 볼만한 학창 시절 장면.👩🎓👩🎓👩🎓👩🎓
다른 쓸데없는 장면 말고, 이런 장면들이라도 많이 넣어주지. 풋풋한 아기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요.
아이참.
킴이라면 뭐든 좋은 완.
그냥 풋풋한 이 감정이 좋아서.
예고편 보고, 당연-히 킴 편지 읽는 건 줄 알았는데,
자기 편지 읽고 울고 있더라고요? 자기가 쓴 글에 감명받아서 우나 봐요.(완. 너 F야?)
킴 편지는 읽지도 않고. (이게 뭐야.)
역시나 그럼 그렇지. "삽질." 답습니다.
읽어!!! 읽어!!!!!!!!
그렇게 옆에서 도와주는데, 이 정도면 완하고 연 안 끊은 몬하고 말리가 대단할 뿐이고..
몬도 지쳤어.
<10-3>
완쪽이...
결국은 편지 읽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생각하냐는 킴의 물음에 그렇게 대답하다니.
진짜 읽고 나서 그런 거라고 알고 있을 킴의 마음은 어떨까.
고백했는데, 손글씨나 예쁘다고 하고 앉아있고.🤦♂️🤦♀️
마음이 찢어진다.
이제는 하다못해 마블 씨까지 꿈에 난입하게 되고.
(근데 너무 웃긴데요?ㅋㅋㅋㅋㅋ)
다시 그대로 나가주세요.
<10-4>
근데 킴 어머니 돌아가실까 봐 무서워요.
킴에게 그런 시련을 주지 마.
완킴 결혼하시는 거 보셔야죠.
잠시만 이 분은...
(보고 싶지 않지만,) 많이 본 얼굴인데.
감독님?
맞죠? 맞는 것 같아요.
그럼 감독님...
일단 이것부터 받으시고.
잠시만. 당신. 이리 좀 와보세요.
우리 참 할 말이 많은데, 좀 와보세요.🔪🔪🔪
내가 분명 잘 뒀는데.
살인을 결심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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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보다 못한 친구들이 먼저 읽은 편지 내용 알려주며, 깨닫게 되는 완.
사진 안 찍어놨으면 어쩔 뻔했어. 그걸 왜 버려.
(현대 문물이 발전한 것에 대한 경의의 표시를.)
답답이.
내용 뭐야 알려줘.
완: 그런 거였어?
그렇게 킴에게 달려가는 완을 끝으로 10화가 끝났는데요.
다음 주 편에서 이제 킴하고 도망치는가 보더라고요.
많이들 기다리시고 기다리시던 장면이 나올 것 같아 조금은 기대가 되네요. (이건 꿈이 아니란 말이죠.)
쿵 했어.
근데 어떡합니까.
이제 남은 회차는 단 2화.
다음 주 그렇게 가고 나면,
진짜 완킴의 연애는 한 편만 보여주는 건가요...?......................
..................
..................
하 모르겠다.
'설마설마'가 '설마설마'했네요.
근데 다음 화에서 킴 편지 내용은 낭독해 주겠죠?
제일 기다리고, 기대했던 가슴 쓰린 장면인데.
그냥 무슨 내용인지도 안 알려주고 넘어가면,
난....
돌아버려.
마지막 화 단체관람 일정도 떴더라고요.
마지막 화는 아마도 단체관람 후 한참 있다가 올라올 텐데,
왜 그러는 거야. 나는 어떡하라고.
결혼하나?
지나친 과몰입 방지를 위해,
이번 화에 뜬 배우들 본체 사진을 보며 마음을 정화시킵시다.😇
나는 사실 본체들을 사랑하는 게 아닐까...?
다음 주는 진짜 진짜 괜찮아요. (아. 믿으세요. 진짜로 괜찮아요.)
안 괜찮아도 괜찮아요. (안 괜찮아봤자, 2화 남았어요.)
이게 진정한 드림(꿈) 이지.
체념과 단념을 한 상태라,
무슨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결국 끝은,
"드림과 함께하는 것."
드림 영업하고 싶어도, 저까지도 보면서 하차하고 싶게 만들고,
''대체 왜 이렇게 각색을 했나-" 많이 아쉬움이 느껴져,
하차하시는 분들, 못 보신 분들께 함부로 "보세요!"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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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러분 다음 주는 "진짜"에요. 믿어주십쇼. (마지막 2편이라도 봐주세요. 제발.)
그럼 여러분. "정말"일 다음 주를 위하여,
일주일을 또 열심히 기다려봅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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